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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진정성 갖고 김해 현안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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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7-16 19:36 조회22,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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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진정성 갖고 김해 현안 해결할 것”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155

<인터뷰> 민홍철 (김해갑 민주당 의원)
 2012년 07월 15일 (일)  박세진  bigj@hanmail.net 
▲  민홍철 의원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민원 청취의 날’로 정해 지역의 현안을 시민이 원하는대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민원 청취의 날’ 정해
경전철 적자ㆍ동서간 불균형 해소에 최선

“진정성 있게 김해와 경남의 현안을 해소해 나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대비가 내린 15일 오전 민주통합당 민홍철(50ㆍ김해갑) 국회의원을 김해시 삼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마주했다.

 민 의원은 지난 4ㆍ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 김정권 후보를 꺾은데다 도내 민주당 후보는 물론 야권단일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출신인 그가 퇴임 직후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정계에 입문하자마자 제대로 일(?)을 낸 것이다.

 지난 1985년 1월 군 법무관으로 입대한 그는 43세 때인 2005년 1월 당시 최연소 장군(육군 준장)으로 진급한 뒤 육군본부 법무감,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하고 예편했다.

 이런 그이지만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제재소에 다니는 부친과 행상을 하는 모친 사이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 김해 부원동 일대 단칸 셋방을 전전하며 살았다.

 그는 지금도 중학교 3학년 때 방 두 칸짜리 셋집으로 이사한 날을 생애 가장 기뻤던 날로 기억하고 있다.

 공부 밖에는 집안을 일으킬 방법이 없다고 다짐한 그는 동광초등학교와 김해중학교를 다니는 동안 한 번도 우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이같은 집안 사정으로 인문계와 공고 진학을 놓고 고민하던 그는 결국 인문계인 김해고등학교에 3년 장학생으로 진학해 학업에 매진했다.

 입대 이후 군 장성시절, 사회에서는 강도 높은 사법개혁이 추진되고 있었고 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고 있던 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부산사상) 상임고문과는 그 때 군법개혁에 대해 보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게 됐다.

 지금도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당내 56명 초선의원 모임인 ‘민초넷’의 회원으로서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기 때문이다.

 “기성정치에 물들기 전에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정치와 국회를 개혁해 보자는 취지에서 (민초넷이) 만들어졌습니다. 국회 개혁안도 여기서 발표된 것인데 심지어 국민소환제도에 대한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저도 개원 전 많은 준비를 했지만 국회 안에 들어가보니 대다수 의원들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 시선은 차가워 안타깝다. 19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시선이 많이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서 세비 반납 이벤트를 했지만 이제는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한다는 사명감이 없으면 국회의원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의 상임위원회는 국토해양위다. 도내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은 민 의원과 새누리당 조현룡(의령ㆍ함안ㆍ합천) 의원 2명 뿐이다.

 지역 현안과 직결된 상임위다보니 벌써부터 김해시와 경남도에서 현안 보따리를 들고 온다는 게 민 의원의 말이다.

 그는 “우선적으로 김해 최대 현안인 경전철 적자문제와 동서간 불균형발전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전철 문제는 이미 개원 전에 국토부 장관에게 ‘결자해지’ 해달라는 차원에서 서신을 보냈고 요청사항을 검토해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해만의 명분과 작전이 중요한데 충분한 명분과 대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서간 불균형발전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도로 신설 등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민원 청취의 날로 정했다”며 “이번 주 토요일 처음 시작하는데 앞으로 정례화해서 지역의 현안을 시민이 원하는대로 조화롭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최근 정치권의 이슈인 종북 논란에 대해 군 출신답게 “당 소속 의원 중 가장 오른쪽에 와 있다고 본다”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문제를 확실히 해야 연말 야권연대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진 기자>
sjpark@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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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