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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전문지 동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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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7-04 09:32 조회22,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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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전문지 동행 인터뷰 내용입니다. 링크된 주소를 눌러주세요.

http://www.weeklydonghang.com/section/19/532/view.do

『국회전문지 동행』 

민홍철 의원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국회로 거듭나야 할 터
‘민초넷’ 발족…초선의원의 역할 강조
 민홍철 의원(민주통합당, 경남 김해시갑)을 비롯한 민주통합당의 초선의원 52명은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네트워크(민초넷)’을 발족했다.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접촉강화를 통해 일하는 초선의원을 표방한다”고 밝힌 그들은 국회와 당 운영에 대한 개혁적 목소리를 내고 민주당 혁신의 엔진 역할을 하는 한편, 의원 개개인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민초넷은 앞으로 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자칫 조직이 수직적인 구조가 될 수 있는 간부선출 대신 연락담당 간사를 두고 모임을 운영하면서 수평적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초선의원들의 행보가 민주통합당과 19대 국회에 얼마만큼 역동성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초선의원의 비율이 높은 이번 19대 국회에서 초선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14일 의원회관에서 그를 만났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출신 지역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에 속한 때문인지,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봉하마을이 속한 김해(을)과 제 지역구인 김해(갑)은 정서가 많이 다릅니다. 쉽지만은 않은 선거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런 특성이 제 당선에 힘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수십 년 새누리당을 지지한 유권자들 스스로 ‘이래서는 안된다. 우리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거죠. 그래도 지역주의의 벽을 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만큼 감회 역시 남다를 것 같습니다만.
 “그렇습니다.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들이 시대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데, 앞뒤가 바뀐 것 같아서 우리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대 국회는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국회로 거듭나지 않으면 국민들이 언제까지나 너그럽게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국회에서는 깨끗하고 당당한 국회의원, 지역에서는 겸손하고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19대 국회에서 역점을 두고 진행하실 공약을 전해주신다면.
 “먼저 우리 지역구의 현안을 좀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90년대 초부터 20년 가까이 끌어온 끝에 지난해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경전철의 개통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경사(慶事)’라야 마땅한데, 오히려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해 있습니다. 이것은 경전철 사업계획 입안과정에서, 사업타당성을 맞추기 위해 예상승객수를 엄청나게 부풀린 탓입니다. 그 결과 김해시가 향후 20년간 해마다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민간투자업체에 부담해야 하는데, 제정여건상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국회의 정치나 정책 하나가 국민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알려주는 생생한 사례인 셈입니다. ‘표’만 의식해서 추진한 주먹구구식 사업의 대가가, 20년 후 주민들의 고통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저는 이같은 경전철 적자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서 지금도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시범사업으로 경전철사업을 추진하고 부담은 지자체로 넘긴 채 뒷짐을 지고 있는 중앙정부의 책임을 추궁하고, 현실성 없는 예상승객수를 토대로 협약된 민간투자업체와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비율을 조정하는 등 여러 난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 숙제를 해결하고 나면 경제난과 양극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서민경제를 되살리고, 꿈을 잃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마련해 주는데 매진하려고 합니다.”
-최근 화두는 ‘소통’입니다.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 정치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소통이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정치란 국민의 대표로 국민을 대변하는 역할인데, 국민과 소통하지 않다 보니 ‘불통정치’나 ‘일방통행 정치’가 빚어진 거죠. 하지만 ‘계획된 소통’이나 ‘의도된 소통’도 그리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소통에 작의(作意)가 개입되면 오히려 진정성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제 주장을 펴기보다 저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주로 시민들의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소통이 됐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정치가 ‘단절의 벽’으로 국민들의 앞을 가로막아 얼마나 오랫동안 분노와 좌절을 주어왔는지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19대 국회 임기 초기인 만큼 희망적인 메시지를 드려야 하는데, 사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마음이 무겁습니다. 원 구성이나 개원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점도 그렇고요. 하지만 앞으로는 잘 될 겁니다. 여야 모두 달라지겠다고 국민께 약속했고, 그만큼 치열한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과정의 몸살이라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올 연말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얼마 후면 각 당별로 후보 경선 절차가 시작될 텐데,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거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당선하자마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에 선임돼 정말 바쁘게 활동했습니다. 그 바람에 지역구에 다소 소홀할 수밖에 없었지만, 시민들이 경남 유일의 야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보람이라 생각하고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전당대회도 치러 무거운 짐을 벗었으므로 여러분께 약속드린 깨끗하고 겸손한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경전철 문제 등 지역현안도 조속히 해결해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한건 기자 press5945@naver.com

<민홍철 의원>
-1961년 4월 18일 출생
-김해고 졸업
-부산대 법학 학사
-부산대 대학원 법학 석사
-민주통합당 비대위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예비역 준장)
-육군본부 법무감
-법무법인 재유 변호사
-現 제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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