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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경남, 일당 독점 허물어야 더욱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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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20-03-13 10:26 조회9,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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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경남, 일당 독점 허물어야 더욱 발전"

 

"미래 지향·과거 회귀 기로

유권자 균형적 선택으로

여야 경쟁체제 구축 물론

국정 안정 힘 실어주기를"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여야 모두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도내 총선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총선을 앞두고 '도당 위원장에게 묻는다'를 시작합니다. 각 당의 총선 전략 등을 가감 없이 전달해 유권자의 판단을 돕고자 합니다.

첫 순서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민 위원장은 "경남에서 미래통합당 일당 독점의 폐해가 너무 크므로 이번 총선에서 균형잡힌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달 21일 김해 민홍철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했습니다. 다소 연재가 늦어진 것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경남도민일보가 '코로나19 대응 보도체제'로 전환한 영향이 큽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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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문재인 정부가 아직 2년 남았다. 정부를 심판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향후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이 얼마나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주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다. 만약 미래통합당의 논리대로 정권심판이 되어서 야당이 과반을 얻게 된다면 그 순간, 우리는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도 없이 3년을 그냥 흘려보냈다. 이러한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건 국민이 한 탄핵을 '모순'이 되도록 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이 미래를 위해 투표하시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경남은 통합당이 30년 가까이 독점했다. 여당으로서 늘 '무한책임'을 느끼지만, 일당 독점의 폐해가 더 크다고 본다. 이번만큼은 도민들이 균형 잡힌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 누가 경남발전을 위한 일꾼인지, 정부와 여당과 함께 힘있게 지역을 이끌 수 있는지 냉정한 투표를 부탁한다."

-경남에서 목표 의석은 몇 석인지.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 때 도민들이 보내주신 지지를 보면 앞서 말한 통합당 일당 독점으로 말미암은 '지역의 정체'를 이제는 어느 정도 인식하고 계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 조심스럽지만, 창원지역을 비롯해 양산 갑·을, 김해 갑·을, 거제, 사천·남해·하동 등은 해볼 만하다고 본다. 김두관 의원이 낙동강 벨트 최전선에 서서 경남 전체 선거를 이끌어 주고 있고, 경남 발전을 위해 또 한 번 몸을 던졌기 때문에 도민들이 6~7석은 허용해 주시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김두관 의원이 다시 경남으로 왔다. 총선 승리를 위해 왜 김두관 의원이 경남으로 와야 했고, 올 수밖에 없었는지.

"도지사를 지낸 경남 대표 중진의원으로서 김 의원이 수도권보다는 경남에서 총선을 '원톱'으로 이끄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 아마 김포에 있었어도 당선은 무난했을 것이다. 김 의원에게 양산 을로 출마해 달라고 한 건 양산 을은 20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서형수 의원을 선택해 줬고, 문재인 대통령 사저라는 상징적 공간이 있는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

-창원 성산에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왔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과의 후보단일화 논의는 어떻게 할 건지.

"원칙적으로 여당으로서 책임을 지려면 당연히 후보를 내야 한다. 다만,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기 때문에 전략적 측면이나 중앙당 차원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창원 성산 외에도 김해 을, 진해, 양산 을에서도 민주당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큰 정의당에서 후보를 냈다.

"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소수 정당도 자신들의 정당 득표를 위해 지역구에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 여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

-홍준표(통합당) 전 경남지사도 양산 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대비는.

"나올 가능성이 이미 사라진 것 같던데.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허용하지 않은 걸 보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닌가 생각한다. 누가 오든지 철저히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민주당의 20대 유권자층 지지율이 바닥권이다. 원인 분석을 어떻게 하고 있고, 지지율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이른바 지난해 '조국 장관 사태' 이후 젊은 층이 기대했던 공정과 정의라는 개념을 잘 관리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런 실망감 탓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고 본다. 역설적이지만, 조국 사태 이후 기회균등과 공정, 정의가 더 확고하게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제도화 등을 제대로 해낸다면 젊은 층의 지지는 회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한 가지 덧붙이면, 우리는 선거철만 되면 청년, 여성 영입한다고 요란을 떤다.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가 더 많아지려면 근본적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졸업까지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해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올바른 가치·정책판단을 할 기회가 형성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계속 강조 드리지만,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볼 때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라는 중요한 선택의 의미가 있다. 여당에 힘을 실어주셔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후반기를 이끌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개혁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대한민국은 보다 미래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번만큼은 경남의 통합당 일당 독점 구조를 허물어달라. 통합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는 체제를 만들어 주신다면 경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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