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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여야, 도당위원장에게 듣는다 - 민홍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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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9-11-11 14:56 조회8,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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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19.11.11] 여야, 도당위원장에게 듣는다.

민홍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굵직한 사업 진행되면 분위기 반전

쉽지 않겠지만 6~7석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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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이 내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총선 기획단 출범과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야는 12월에는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라 예년 총선보다 3달가량 일찍 총선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이 2022년 3월 대선 전초전으로 '정권 사수'냐, '정권 탈환'이냐를 놓고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이에 경남도당 차원의 선거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민주당과 한국당 도당위원장들에게 들어본다.

민주당 민홍철 도당위원장은 10일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 "각 지역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6∼7석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경남의 경제 사정이 단 시간내에 호전되기는 쉽지 않지만 서부경남 KTX, 진해신항 등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나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민 위원장과 일문일답

- 도당 차원 21대 총선 준비 상황은

▲ 국회의원 선거는 기본적으로 중앙당에서 총괄해서 진행하지만 경남 실정에 맞는 현안과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중앙당과 연계하여 공약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경남 도당에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 교수진과 함께 정책 준비를 지난 8월부터 시작했으며, 조만간 구체화된 내용이 나올 것이다. 또한 중앙당이 발족한 총선기획단처럼 경남도당 차원의 총선기획단도 이르면 이달 중으로 구성 ,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지역·정치적으로 동일한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총선기획단을 구성해 공동 공약 개발, 인재 발굴 등 공동 대응을 방침이다.

- 30~40%대 지지율 제고를 위한 방안은

▲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경남의 경제 상황을 호전시키면서 동시에 정국 안정을 통해 도민들께서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생과 정국 안정을 단시간에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들이지만, 여전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아울러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이뤄낸 서부경남 KTX, 진해신항 등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경남의 경제 상황은 보다 나아질 것이다. 정부와 중앙당에 지속적으로 경남의 중심 산업인 조선업, 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이런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지지율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경남 총선 구도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 전망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각 지역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좋은' 후보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 16개 의석 중 목표 의석 수는

▲ 현재로서는 과반 의석을 얻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당 뿐만 아니라 후보로 나설 분들도 열심히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다. 지역주의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하지만 여전히 특정 정당의 독점구조 속에서 여당으로서 지역발전 책임론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면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 경남은 민주당 불모지로 인물난도 예상되는데

▲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다할 수 있고, 지역을 변화시킬수 있는 인물 발굴에 노력 중이다. 최근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지지가 자연스럽게 많은 후보군을 드러나게 만들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위원장들도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 지역민과 함께 지역을 위해 일해 왔으므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 인물영입을 위한 방안은

▲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분이라면 얼마든지 영입을 고려해 볼 것이다. 다만 이 경우는 지역의 상황을 보다 면밀히 살펴본 후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

- 민주당 험지인 경남은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이 필요한데

▲ 중앙당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이미 후보경선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전략공천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을 모르고 지역을 모르는 전략공천이 효과적일지는 생각해 봐야할 문제다. 다만 치열한 본선을 대비하여 조기에 공천이 마무리되도록 중앙당에 요청할 것이다.

김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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