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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민홍철 "장관 국무위원 임명은 대통령 인사권 고유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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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9-04-05 14:29 조회11,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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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19.4.5]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민홍철 "장관 국무위원 임명은 대통령 인사권 고유 권한"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4월 4일 (목요일)

■ 대담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 무겁게 받아들여

- 인사 청문, 청와대 대변인 부동산 투기 논란이 큰 실축

-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 시의원 패배, 상당히 뼈아픈 부분... 솔직히 인정

- 장관과 국무위원 임명 문제는 대통령 인사권 고유 권한, 7대 검증 사유 특별히 위반된 사항 없어

- 1년 후 창원·성산, 민주당 입장에서 후보 내야 한다고 생각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통영 고성 상임선대위원장 맡은 민홍철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민홍철)> 네, 안녕하세요. 경남 김해시 출신인 민홍철 의원입니다.

◇ 이동형> 일단 수고하셨다는 말 전해드리고요. 재보선 결과,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 민홍철> 저희 민주당으로서는 국민들의 매서운 회초리를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비록 의석수로 볼 때 1대1로 어떻게 보면 비겼다고 하지만,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솔직히 드릴 말씀이 없는 것이지요. 물론 여러 가지 요인도 있고,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만, 경제문제라든지, 특히 저희들은 인사 청문 과정에서의 논란이라든지, 부동산 투기 논란, 이런 문제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도 상당히 어려웠다. 솔직히 인정하고요.

◇ 이동형> 그런데 통영·고성은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후보도 못 냈잖습니까?

◆ 민홍철>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이번에 어쨌든 40% 가까운 표를 얻었기 때문에 이것만 해도 선전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 반면에 또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무소속이죠. 민주당이 조금 거물급 후보를 냈으면 어땠겠느냐, 이런 아쉬운 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 민홍철> 사실 그런 의견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결과론적인 말씀이라고 저는 보고요. 원래 사실 통영·고성 자체가 거의 30년 가까이 이른바 보수의 아성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난 20대 때는 후보조차도 못 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거의 36% 정도 득표했는데, 그렇게 보면 또 희망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패한 입장에서는 더 분발을 해야겠죠. 그런 차원에서는 상당히 어려웠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동형> 선거 막판에 경남 FC 축구단 문제, 또 돈 봉투 파문, 故 노회찬 의원에 대한 막말 논란, 이런 것들은 사실 자유한국당에 불리한 이슈들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민주당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은 결국, 중앙 이슈. 김의겸 전 대변인 문제, 또 인사문제, 이런 게 작용했다고 보는 겁니까?

◆ 민홍철> 그렇다고 봐야죠.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사실 통영·고성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일부 언론 조사에서는 한자리 수까지 추격을 하고 했습니다만, 결국은 서로 간의 실수를 하게 된 것이죠. 자유한국당에서도 아까 말씀하셨듯이 경남 FC 문제라든지, 돈 봉투 의혹이 불거졌고요. 그러나 저희 민주당 쪽에서도 인사 청문 논란이라든지,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오히려 더 큰 실축이 아니었겠느냐. 그래서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국민들의 표심이 책임 있는 여당에 대한 회초리가 무섭지 않았느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지방선거 치른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지난번 지방선거를 보면 통영·고성이 자유한국당 텃밭이라고 얘기합니다만, 통영 시장, 고성 군수 다 민주당이 이기지 않았습니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민심이 변했다는 것,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 민홍철> 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민심의 회초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나 내용적으로 볼 때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저희 통영 시장의 득표율이 39%였습니다. 그렇게 볼 때 득표율로 따지고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지지해주신 표는 거의 비슷했다, 이렇게 보고요. 또 김경수 지사 득표율도 거의 40% 정도 됐거든요. 통영·고성에서 김경수 지사도 김태호 후보한테 근소한 차이로 졌습니다. 그렇게 볼 때는 보통 저희들이 얻을 수 있는 표는 얻었다고 보 지만, 그러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태에서는 저희들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죠.

◇ 이동형> 또 하나 아픈 곳이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 시의원 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에 패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 민홍철> 호남에서도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가 있었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에서도 상당히 뼈 아픈 부분이라고 솔직히 인정을 하겠습니다.

◇ 이동형> 몇 차례 무겁게 민심을 받아들인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지금껏 문재인 정부 출범하고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높은 국정 지지율과 함께 민주당의 지지율도 따라가는 현상이었는데, 그래서 요즘 보면 청와대와 민주당의 관계가 너무 수직적인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민홍철> 그렇습니다. 그래서 당내에서도 이제는 수평적인 관계라든지, 조금 더 당의 의견을 반영해주십사 하는,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당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요구사항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조금 더 저변에 흐르는 민심의 요구를 반영해서 수용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의 변화가 있기를 말씀해주시는 의원님들도 많이 있고요. 실질적으로 민심과 저희가 접촉을 많이 해보면, 여러 가지가 그렇게 요구를 하고 있죠. 특히 경제 문제에 대해서 탄력근로제 문제라든지, 최저임금의 문제라든지, 이런 민심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의 변화. 이런 것을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 이동형> 아까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과도 인터뷰했습니다만, 대통령의 인사권을 가지고 임명하느냐, 안 하느냐, 이 문제가 남았는데, 임명을 만약에 강행하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당연히 크게 반발할 것 같고요. 그러면 국회는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 민홍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사 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사실은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장관 임명의 문제, 특히 국무위원 임명의 문제는 대통령 인사권의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이번에도 검증이 잘 됐다, 못 됐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7대 사유라고 하지만, 검증 과정에서도 특별히 자세하게 위반된 사항이 없다는 거거든요. 그러나 단지 일반적인 국민의 수준에 있어서 조금 과한 것 아니냐, 이런 것은 서로 논란이 될 수 있겠죠.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의 인사권의 고유 권한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네, 마지막 하나만 더 여쭙고 마치겠습니다. 이번 창원·성산 같은 경우에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했는데요.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면, 자유한국당이 쉽게 이겼으리라는 것은 안 봐도 다 아는 사실이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총선도 1년 남았잖습니까?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단일화 이슈는 계속 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민홍철> 그렇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 지역이 다소 진보 세력이 많은 지역이라고 하지만, 또 1년 후에는 정치적인 지형의 변화라든지, 여건의 변화, 이런 측면에서 저희 여당, 민주당 입장에서는 후보를 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후보를 일단 내야 한다. 단일화는 나중 후보들끼리 할 수 있는 문제이고요?

◆ 민홍철> 그것은 또 여지가 있겠죠. 단일화를 조건으로 후보를 낸다는 말씀은 아니고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고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민홍철>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었습니다.

기사원문 및 사진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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