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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김해 여야후보 3명 "연합고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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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4-09 08:54 조회22,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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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은 김해에 공립 대안학교를 확대 설립하는 문제와 교육감 직선제 선출방식 유지,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는 모두 찬성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고입 연합고사 부활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에는 여·야 후보 간 서로 의견을 달리해 차이를 보였다.

김해지역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은 김해교육연대가 제안한 '교육정책 제안서'에 대한 답변에서 김해에 공립 대안학교 확대 설립 건에 대해서는 김해 갑 김정권(새누리당)·민홍철(민주통합당) 후보와 김해 을 김태호(새누리당)· 김경수(민주통합당) 후보 4명 모두 찬성(공약으로 채택하겠다)한다고 답했다.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네 후보는 같은 목소리(찬성)를 냈다. 그러나 고입연합고사 부활과 관련해서는 민홍철·김태호·김경수 후보는 반대했고, 김정권 후보는 보류한다고 답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찬성했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은 보류(김정권)나 기타(김태호)로 응답했다. 이들은 또 현 주민 직선제에 의한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논란이 되는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관련해서는 김경수 후보만 찬성했고, 새누리당 후보들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민홍철 후보는 특수 직종의 정치활동 전면 허용은 부작용이 우려되나 소액정치 후원이나 지지의사 표명은 허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다.

국회의원이 되면 대학교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입법활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정권 후보는 학자금 대출 이자 인하에는 동의하지만 등록금 기준 금액 설정과 인상률 상한선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붙였고, 나머지 후보 3명은 찬성했다.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배치를 위한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에 대해서는 네 후보 모두 찬성한다고 답해 학교도서관 사서직 교사 배치 가능성을 높였다.

김해교육연대의 교육정책제안서는 '공약으로 채택하겠다. 공약으로 채택하지 않겠다. 수정 공약으로 채택하겠다'는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정책 제안서는 지난달 23일 각 후보에게 전달돼 같은 달 29일 회수했고, 지난 6일 김해교육연대가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김해교육연대는 김해여성회와 김해농민회·참교육학부모회 김해지회 등 12개 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교육의 올바른 실천을 목적으로 2005년 창립한 상설 교육연대다.

박석곤기자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626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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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