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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해갑 후보 김해경전철 '눈덩이 적자' 해법공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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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3-30 12:13 조회23,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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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김해경전철 '눈덩이 적자'에 대해 김해갑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김정권, 민주통합당 민홍철, 무소속 김문희 후보는 어떤 공약을 내걸었을까.

현재의 이용승객으로는 운행경비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민자유치로 인한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부담이 한해 1100억원이다. 이를 20년간 내야하는 부산·김해시는 아직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총선 후보들이 제시한 경전철 적자 해법에 관심이 쏠려 있다.

김정권 후보는 공식선거 첫날인 29일 경전철 노선따라 걷기로 시작했다. 이는 "막대한 적자에 대한 국비지원 도시철도법 개정 등을 올해안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이 경전철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을 호소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만약 3선이 되면 자신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적자 50%를 국비지원하는 도시철도법을 올해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는 "민자업체와 체결한 MRG 협약이 불합리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호사로서 이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재 하루 이용객 17만6000명에서 76% 미달 때 내야 하는 적자 보전 합의 내용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국비를 지원받는다 해도 결국 국민들의 세금이라 그 이전 MRG 협약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시민들과 민자업체가 함께 노력한 수요창출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문희 후보는 "경전철 적자는 단기적으로 국비를 확보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높은 역세권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인맥과 국제경험이 풍부한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경전철 적자해결 방안이 있는데도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최근 6개월 운영을 분석한 결과 당초 계획대비 이용승객이 17%(하루평균 2만9671명)에 불과해 MRG 연 1100억원(20년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woo@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330_0010931958&cID=10306&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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