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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盧의 고향' 김해 지원유세 문재인, "이번에는 바꿔보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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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3-22 19:28 조회20,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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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2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총선 격전지 김해를 찾았다.<사진>


4·11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후보등록도 미룬채 '낙동강 벨트 야당 승리'를 위해 김해로 달려가 비를 맞으며 재래시장을 누비고 다문화 가정과 대화를 나누었다.

김해갑은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가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 김정권 후보와 맞붙고, 김해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가 경남지사 출신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1시30분 민홍철, 김경수 후보와 함께 회현동 5일장을 찾아 비를 맞으며시장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생선이나 야채를 파는 상인들을 만나 "서민들이 편안하게 잘 살아야 하는데 장사가 안돼 힘드시죠"라고 인사하고 이번에는 바꿔보자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은 문 고문에게 박수를 보내는 하면 '문재인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문 고문은"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를 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로, 특히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지이자 퇴임 이후 거주했고, 지금은 묻혀있는 곳"이라며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해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며 야권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룬다 하더라도 다음 정부에서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가 제대로 되려면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 YMCA를 방문, 다문화가족 3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문 고문은 "우리나라는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 다문화국가로 가고 있는데 국민의식과 법제도는 못따라 가고 있다"며 "이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자신의 모국에 대한 다양한 문화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달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수로왕릉역에서 경전철에 올라 김해공항역까지 이동하면서 경전철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 방안, 적자 대책을 논의했다.

문 고문은 "참여정부 당시 지하철 연장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인들이 경전철을 요구해 결정됐다"며 "한해 막대한 재정적자(연1100억원)를 지자체가 투입하게 되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어떤 형태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과의 연대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문 고문은 "안 원장은 이명박 정권의 심판과 정권교체,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등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걷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접촉방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지원유세 계획에 대해 "김해와 양산은 낙동강벨트에 직접 속해있는 지역으로 함께 당선되기 위한 의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과 경남에서 약 20년간 독점을 누려온 새누리당에 승리해 정치지형의 변경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김해 일정을 마친뒤 방송사의 정당정책 연설녹화를 위해 서울로 향했다.

남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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