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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의 힘 김해갑·을 경선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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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3-09 13:25 조회21,9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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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부산 사상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영향력 확산이 입증되고 있다.

8일 실시된 민주통합당 김해갑·을 후보경선에서 문재인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은 득표로 압승했기 때문이다. 김해갑은 민홍철 변호사가, 김해을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각각 공천자로 결정됐다.

김해갑은 3명의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민 후보가 47.2%를 얻어 상대후보 27.4%, 25.4%에 비해 높았다.

민홍철 후보는 앞선 출마선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이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겨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만들기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 시민들이 먹고 살 걱정, 보육과 교육 걱정 없는 도시, 사회적 약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친한나라당 성향에서 민주통합당 합류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군 장성진급과 군 사법제도 개혁 추진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던 문재인(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제의를 받고 '혁신과 통합'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의 측근임 셈이다.

2명의 후보가 경쟁한 김해을은 김경수 후보가 58.2%를 얻어 공천을 따냈다. 김경수 후보는 봉하마을지킴이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사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난 1월 진영문화센터에서 열린 김경수 후보 '봉하일기'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 경남의 민심은 이미 한나라당을 떠났다"며 "이곳에서 분 동남풍이 전국으로 퍼지도록 해야 하는데 그 시발점은 김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의 선거구호는 '바람의 시작'으로 김해가 무너지면 부산 경남도 무너진다"며 분발을 당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김해갑·을은 노풍의 진원지, 낙동강벨트 시작에 문재인의 힘이 가세했다. 새누리당이 공천한 김해갑 김정권, 김해을 김태호 현 의원과 전국적인 관심속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woo@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309_0010708103&cID=10320&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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