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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 ‘국민혈세는 먼저 보는 놈이 주인?’ 경기도산하기관 56억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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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23 15:36 조회20,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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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들이 재정난을 뒤로 하고 56억여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다 국감에 딱 걸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도 23개 산하기관의 총 부채규모(2012년 기준)는 8조8,687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1년 대비 1조3,94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의료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15곳은 전년대비 부채가 증가했다.

산하기관 전체 부채가운데 경기도시공사 부채가 95%(1조3,446억원)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민홍철 의원은 "산하기관의 총부채가 9조원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1조3,000억원이 증가했는데도 성과급은 오히려 8,000만원이 늘어나는 등 경기도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기관별 성과급은 경기도시공사가 22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관광공사 2억4,000만원, 경기평택항만공사 4,800만원, 경기신용보증재단 7억5,000만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억6,000만원 등 산하기관들이 벌인 성과급 잔치에 사용된 혈세는 56억 8천만원이라고 했다.

유승우 의원은 “산하기관의 부채가 8조 8천 691억원 누적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채가 많고 적자가 발생한 산하기관에도 수십억원에서 수천만원씩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 할 수 없는 사안” 이라며 “특정감사청구 등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내 집 살림이라 생각하는 자세, 국민 세금이라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의 바른 마음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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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