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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민주 영남지역 40곳 단독후보 확정…부산 ‘친노라인’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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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2-24 11:37 조회21,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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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22일 4·11 총선에 나설 영남 지역 40곳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또 영남 10곳의 경선에 나설 21명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구도가 형성된 부산·경남은 물론, 새누리당의 본진인 대구에서도 경선이 이뤄진다.

민주당이 발표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에서는 단수 공천을 하고 △경선 흥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경선을 붙이고 △야권연대 지역은 후보 공천을 대체로 피했다. 부산에서는 ‘친노무현계’ 후보들이 서부라인에 포진했다. 사상구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북구강서구 갑·을의 전재수 전 청와대2부속실장, 문성근 민주당 최고위원, 사하구갑의 최인호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등이다. 경남 창원시갑 공천을 받은 김갑수 전 <라디오21> 대표와 경남 양산시의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도 친노 계열이다. ‘부산 토박이’ 출신인 김영춘 전 국회의원과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진구 갑·을에 나란히 출격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밑바닥은 새누리당 쪽”이라며 “새누리당을 견제하고 부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야당 세력을 만들어 달라고 겸허하게 말할 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일찍이 수성구갑 출마를 선언했던 김부겸 최고위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김현익 현 법무부 중소기업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이승천 대구미래대학 교수(경찰행정학)가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으로선 유례없는 일이다. 경선이 가장 치열한 곳은 경남이다. 김해갑은 민홍철 변호사, 박영진 변호사,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행정관 등 세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김해을에서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마을사업본부장과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이 경선을 펼친다. 영남 지역의 유일한 현역 조경태 의원(사하을)은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가 끝나지 않아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부산·울산 지역에서 야권연대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지역 차원에서 진행되는 야권연대 논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부산의 영도, 해운대·기장갑, 해운대·기장을과 울산의 동구·남구·북구가 그렇다. 이 지역에서는 신청자가 있어도 제외했다. 단, 경남의 경우 달랐다. 진주을에 서소연 전 진주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공천한 것을 비롯해 야권연대가 거론되는 창원 갑·을, 진주갑, 사천, 거제에 후보를 냈다. 김갑수 후보는 “경남에서는 민주당과 진보 쪽 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단일화는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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