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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경남에서 전국 첫 '야권후보단일화'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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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2-08 14:51 조회18,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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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전국 첫 '야권후보단일화' 시동 걸어
경남의힘·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민주진보정치 진원지" 다짐... 진보신당은 일단 불참


4·11총선을 두 달 가량 앞두고 경남에서 야권후보단일화가 시동을 걸었다. 시민사회진영으로 뭉친 '2012 희망정치 실현을 위한 경남의 힘'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경남이 선봉에서 민주진보정치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야권연대 참여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은 경남 17개 모든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야권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야권단일화를 이루어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 등 성과를 얻었다. 총선을 앞두고 다른 지역보다 앞서 야권연대를 선언한 것이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오는 19일 각 선거구별 후보단일화 방법을 확정짓고, 24일까지 시민경선인단을 모집한다. 단일화 방법은 여론조사와 시민경선 등을 병행한다. 각 정당은 오는 26일까지 후보를 확정짓고, 늦어도 3월 4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경남의힘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도당은 "야권후보단일화로 경남을 민주진보정치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제 경남을 바꿔야 하며, 야권후보단일화를 통해 민주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FTA를 폐기하여 경제주권을 회복하고 4대강사업으로 파괴된 낙동강을 되살리고 평화와 통일로 나가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면서 "야권후보단일화를 통해 민주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경남이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야권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민주통합당 김갑수·정해철(창원갑), 구명회·변철호·주대환(창원을), 김성진(마산갑), 하귀남(마산을), 김종길·김종율·김하용·심용혁(진해), 성재도·정영훈(진주갑), 서소연(진주을), 김국권·민홍철·박영진·정영두·최대환(김해갑), 곽진업·김경수(김해을), 송인배(양산), 박종식·변광룡·장운(거제), 조수정(사천), 박종범·이태권·조현제(밀양창녕), 박남현·장영달(의령함안합천), 정막선(거창함양산청) ▲ 통합진보당 문성현(창원갑), 손석형(창원을), 안병진(마산갑), 김희경(진해), 이경규(진주갑), 강병기(진주을), 전진숙(김해갑), 박봉열(김해을), 강기갑(사천), 이세종(거제), 김영구(통영고성), 김영진(양산), 문정호(밀양창녕), 박민웅(의령함안합천), 권문상(거창함양산청) ▲ 무소속 홍순우(통영고성), 박훈(창원을)

김영만 '경남의힘' 대표는 "국민들은 야권단일화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 절박한 요구다. 단일화 결과를 깨끗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아름다운 예비후보들이다. 경남이 선거혁명의 선봉에 서서 전국 각처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고 김근태 선배는 '분노하라 참여하라 2012년을 점령하라'고 하셨다. 민주진보개혁 진영이 단결해야 한다. 조금씩 양보해서 공동정책을 만들어 내야하고, 도민의 눈 높이에 맞는 야권단일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총선은 역사적인 선거다. 민주주의가 오듯 하다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총선에서 새 역사를 쓴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작은 손해를 보더라도 큰 양보에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은 "각 정당마다 자기 후보를 내기 위한 열정이 간절하지만, 야당이 힘을 모으라는 시대 요구가 강렬하다"며 "이명박 정부는 재벌공화국을 만들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음을 모아 경남부터 단일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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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