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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지하수 개발 후 외면 ‘방치공’ 2천3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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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10 11:18 조회19,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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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지하수 개발 후 외면 ‘방치공’ 2천300여개
오폐수 유입땐 지하수맥 오염 직격탄… 복구 ‘발등의 불’

인천지역에 지하수 개발 후 원상복구하지 않은 ‘방치공’이 2천3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민·김해시 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지역 내 등록된 방치공은 2천33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방치공은 지하수 오염의 주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표면에 스며든 오·폐수 등은 토양층과 자갈층을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지지만, 화학물질 등이 포함된 오·폐수가 방치공으로 유입되면 지하수맥이 그대로 오염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방치공 복구를 위한 예산 마련에 소극적이어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방치공 1개 복구에 평균 125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방치공 복구 예산은 매년 10억 원씩 총 20억 원에 불과하다.

민 의원은 “지하수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속히 방치공을 복원해야 함에도 정부는 예산 타령만 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방치공을 서둘러 복구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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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