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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열차 고장사고 해마다 150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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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09-30 14:02 조회23,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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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열차 고장사고 해마다 150건 이상

철도공사 국정감사 자료 "KTX산천 제작결함 심각"
 
최근 3년간 철도차량 고장이 500여 건이나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민홍철(김해 갑) 의원이 철도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파악한 내용이다.
 
최근 3년간 열차 고장 발생현황을 보면 '제작 결함', '재질 불량', '노후' 등 부품으로 말미암은 고장이 전체 493건 중 3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10년 119건, 2011년 134건, 2012년 126건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검수와 취급 소홀 등 인적 요인으로 인한 고장도 지난 3년간 56건이나 발생해 철도공사의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올해는 지난 7월까지 발생한 고장이 90건을 넘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민 의원실은 26일 "이처럼 철도차량의 고장이 연평균 150건 이상 발생하고 인적 요인에 의한 고장도 20여 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품 요인 중 우려할 만한 것은 차량 제작 결함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인데 지난 3년간 93건이나 발생했고 특히 이중 KTX 산천이 제작 결함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88건으로 나타나 심각한 안전문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민 의원은 "차량의 고장은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점검과 근무기강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제2의 대구참사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재질 노후, 재질 불량, 제작 결함 등 잦은 고장과 하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스크승인 2013.09.27 

조문식 기자 | ch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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