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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홍철 "정부가 4대강 담합비리 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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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10-06 11:04 조회19,9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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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정부가 4대강 담합비리 조장했다"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민주통합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정부가 4대강 입찰업체들의 담합비리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민홍철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비리의혹이 터저 나오는 4대강 사업 대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구별 턴키입찰 설계적격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토부가 담합비리에 관여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우선 종전까지 3000명의 전문가 풀(Pool)에서 입찰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던 설계적격심의 위원을 4대강사업에서는 미리 선임했다"며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위원 대부분을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 임직원으로 구성해 입찰 1주일 전 공개한 것은 업체들에게는 로비시간을, 위원들간에는 특정업체 밀어주기를 위한 교감시간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현대건설이 낙찰받은 낙동강 22공구의 경우 "가장 배점이 높은 수자원 부문 각 업체의 득점은 다른데도 1위 현대건설부터 5위까지 각 등위간의 점수차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3개 업체가 입찰한 낙동강 24공구 역시 수자원 부문 점수의 1, 2위와 2, 3위간 점수차가 각각 2.4점과 3.0점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25공구의 경우는 "12명의 심의위원 전원이 각 업체에 부문별로 소수점 이하까지 동일한 점수를 주었고, 곳곳에서 심의위원들의 부문별 무더기 점수 현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된 일부 업체는 '정부가 4대강사업을 빨리 완공하기 위해 사실상 공구별로 업체를 할당해 놓고 담합으로 몬다'고 항변하고 있고, 채점표 등의 정황도 그 점과 부합한다"며 거듭 담합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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